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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jun 대화하다

[영화]2015 어벤져스 2 - 에이지 오브 울트론 : 마블팬 vs 일반인 전세계가 기대한 영화 어벤져스 최신작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보고 왔습니다. 원래 토요일에 감상했습니다만 글은 조금 늦게 쓰게 되네요. 이미 300만명 이상이 감상하여 천만관객은 시간 문제가 아니겠냐는 관측도 나올 만큼 한국이 어벤져스로 대동단결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닌데 최대한 스포일러 없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스포일러를 막을 순 없지 않을까 싶기도...) 이미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외에도 가디언즈 오브 갤러시를 통해 마블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각 시리즈가 개별적이기보다 단일화가 되는 증상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 이번 어벤져스 2는 그것이 두드러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벤져스 땐 아이언맨이나 토르, 캡틴 아메리카의 영화를 대충 봐도 알 수 있는 정.. 더보기
28일 3시 한국 롹의 전설 N.EX.T 무료 콘서트 개최 내일인 28일 성남 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홀에서 넥스트 무료 콘서트가 열립니다. 성남시에 생기는 신해철 거리에 대한 토크 콘서트 이후 넥스트의 많은 기존 멤버와 에메랄드 캐슬 지우님, 2AM 창민님이 함께 신해철 님의 다양한 노래를 부를 예정이라고 합니다. 신해철 거리에 대한 이야기도 좋지만 넥스트의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으시면 좋겠네요! 신해철의 노래와 함께 했던 시간들을 추억해보세요.우리시대의 마왕, ‪#‎신해철‬ 을 추억하는 거리가 성남에 생깁니다.음악과 함께 추억을 공유하고 후배 음악인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무대.‪#‎신해철거리‬ 는 시민의 참여로 만들어가는 프로젝트 입니다.많은 사람들이 함께 노래하고 소통하는 열린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트.. 더보기
우리집 와이파이가 LG 공유기로 사용되고 있었다 : 늦은 후기 일전에 썼던 우리집 와이파이가 LG 공유기로 사용되고 있었다 ( http://takejun.tistory.com/728 ) 문제 해결 후기입니다. 꽤나 뒤 늦게 쓰는 것은 모두 게을러서라고 밖엔 이야기 할 수 없는 부끄러움.., LG 인터넷을 사용하는 분들 중 최근 1, 2년 사이 모뎀을 교체했다면 자신의 모뎀이 LG 사용자에게 공유기로 사용되고 있었다는 기사를 보고 체크를 했더니 결국 저 또한 제 모뎀이 공유기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당시 분노하며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고쳐달라고 항의도 했으나 원격으로 해결이 안되어 기사방문을 하게 되었는데 도착하기 전엔 기사 쪽에선 절대 해결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기기 자체에 설정되어 있기에 그걸 없애도 다시 살아난다고 했죠. 하지만 모뎀을 교체하여 U+.. 더보기
[영화]2015 킹스맨 - 더 시크릿 에이전트 : 진지 vs 가벼움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킹스맨 더 시크릿 에이전트를 보고 왔습니다. 사실 지하철 광고로 '엑스맨 감독이 찍은 영화에 어벤져스 대장이 나오는' 정도만 알고 있었기에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설에 영화나 보자는 생각으로 극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미 다양한 스파이 영화가 나온 상황에 뭔가 새로울 건 나오기 힘들다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취향만 맞으면 최고가 되거나 아니면 허탈해진다는 평을 들어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봤습니다. 훌륭한 요원의 아들이 시험을 통과해 정식요원이 되어 악을 무찌른다는 전형적인 스토리를 갖고 있는 본작은 어디선가 본 듯한 요소가 매우 많이 나옵니다. 그렇기에 새로움을 기대하기란 어렵지만 익숙한 것을 영화에 맞게 잘 버물여 맛깔나게 만들었네요. 영국남자의 스마트함과 예절이 느껴지는 중반까.. 더보기
[영화]2015 존 윅 : 원빈이 10년 더 지나면..., 지난 주말 드디어 기다리던 존 윅을 보고 왔습니다. 드라큘라로 알려진 동안 키아누 리부스가 오랜 부진을 끊고 평단의 호평과 적당히 흥행에 성공해 팬으로서 안심한 영화라 살짝 기대를 하고 관람했습니다. 스토리는 아주 심플합니다. 전설적인 킬러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 은퇴를 했는데 몇년 후 그녀가 세상을 떠나고 존 윅에게 남겨준 강아지와 함께 다시 살아가려 하는 순간 낮선 이가 그의 강아지를 죽이고 자신이 좋아하는 차를 훔치고 떠나 강아지의 복수를 하러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원빈의 아저씨가 살짝 떠오르는 건 기분 탓이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스토리도 심플하고 주인공이 어마무지하게 강력한 실력을 갖고 있고 그를 아는 사람만 두려움에 떨지만 모르는 사람은 전혀 모른다는 점이나 액션의 구성이나 합이 현실적이며 사실.. 더보기
의사 마음대로 수술을 하고 사람이 죽었지만 의료사는 아니다?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4123015123736118&type=1&outlink=1 오늘 의사협회에서 발표가 났습니다. 핵심은 "(S병원이) 위의 용적을 줄이는 수술, 즉 위주름 성형술을 시행했다고 판단한다" "위주름 성형술은 환자(측)의 동의가 필요한 의료행위라고 판단했다" "수술 중 의인성 손상에 의해 심낭 천공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한다" "심낭 천공 자체를 의료과실로 단정하긴 어렵지만 심낭 천공에 대한 발견과 이에 대한 조치가 미흡하였던 것으로 판단했다" 의사 마음대로 예정에 없던 수술을 했고 그로 인해 위에 구멍이 나 사람이 죽었지만 의료사는 아니다 라고 해석됩니다. 자신들이 잘못은 다 했지만 결코 책임 질 이유는 없다는 의사협회. 예상대로 스.. 더보기
신해철 신곡 'Pink Monster' 공개 넥스트 유나이티드 콘서트가 12월27일 열립니다. 신해철이 없어서 그런지 만석이 되지 않아 팬으로서 가슴이 아프네요. 그러던 와중 신해철 베스트 앨범 'Reboot Yourself'의 음원이 공개되었습니다. 음반은 온라인 예매를 통해 이미 매진되었고 콘서트장에서 소량 판매된다고 합니다. 그중 이번 신곡인 'Pink Monster' 또한 들을 수 있게 되었는데 신해철의 아이들인 동동이와 동생이 (애칭입니다)를 모티브로 한 곡이라고 하네요. 신나는 멜로디와 깜찍한 가사가 인상적입니다. Pink Monster 츄릅츄릅 감기는 긴긴 혓바닥 부릅부릅 치켜뜬 새빨간 눈 아차 머지 이건 털복숭이 발 아니 벌써 성나버린 뿔 나는야 나는냐 핑키핑키 땡땡이 몬스터(잡아먹겠다) 미끌미끌 축축한 초록색 꼬리 반짝반짝 비늘난 .. 더보기
우리집 와이파이가 LG 공유기로 사용되고 있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8935179&code=61151111&cp=nv LG 인터넷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체크해보셔야 할 기사입니다. LG 유플러스를 사용하는 공유기를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은 채 자신들의 공유기로 사용하고 있다는 게 밝혀졌습니다. 십여년 가까이 LG 인터넷을 사용하다 명의변경하며 새로 가입하게 되었는데 아무런 말도 없이 공유기를 LG 공유기로 사용하고 있었네요. 이를 확인하는 것은 와이파이 체크시 U+zone이 잡히면 우선 의심을 해보시고 와이파이 검색시 이렇게 뜨는 건 1차 의심을 해봐야 합니다. 이후 공유기를 끕니다. 그 뒤 다시 와이파이를 검색했을 때 U+zone이 존재하지 않다면 100% 자신의 공유기는 .. 더보기
정식발매 역사상 최고의 작품 Guilty Gear XX #Reload Ver. N.EX.T. 2003년 7월 31일 한국 콘솔 게임 유통 역사에 있어 큰 획이 그어진 날이다. 해외의 게임이 그저 한글화만 되어도 모두가 감동하던 그 시대에 단순 정식발매를 뛰어넘는 진정한 현지화가 되었던 처음이자 마지막 타이틀의 등장이었다. 그것은 바로 길티기어 이그젝스 샤프 리로드. 모든 자막이 한글화가 되어 나온다는 발표 후 게이머들은 관심을 보였지만 실제로 이 게임은 아는 사람만이 아는 매니악한 타이틀이었다. 그래서인지 모든 음성 또한 한국 성우들이 재더빙을 할 것이며 한국만을 위한 게임 스테이지를 추가하고 OST 또한 새로 만드는데 바로 그 사람이 게임계에 오랜 오덕군자로 알려진 신해철이었다. 이미 영혼기병 라젠카 OST나 Starcraft Game Music Vol.1에도 참여한 경력을 아는 사람들은 그가.. 더보기
[영화]2014 인터스텔라 : 결국엔 사랑이 인류를 구한다 간만의 영화 인터스텔라. 놀란의 팬도 아니고 그가 만들었던 영화 중 대다수가 대중의 반응과 달리 제 취향에선 좀 미달인 부분이 많았고 완성도가 높았으나 우울해서 싫었던 다크나이트라던가 정말 이게 잘만들었던 영화인가 싶었던 인셉션 등 개인적으론 애매모호한 감독입니다. 제겐 놀란 영화 중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가장 좋았기에 인터스텔라의 경우 인터넷의 무리한 기대감과 함께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보았습니다. 과학적인 영화의 모양새를 취하고 있지만 초반 유령을 계속 언급하거나 중반부 사랑을 강조하며 이성보단 비이성적인 방향에 대한 암시를 계속 보냈기에 엔딩의 방향성은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었고 눈치가 조금만 빠르면 어느 순간 위기가 찾아오고 누군가가 문제를 일으키는지 누가 열쇠가 될지도 예측할 수 있기에 다소 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