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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라디오 스타 : 나 그렇게 독하지 않아요 심형탁 편 도라애몽 성애자이자 성공한 덕후 심형탁 치명타 님. 요새 드라마 외에도 예능에서 종종 볼 수 있서 반갑습니다. 다만 너무 오덕 코드와 슬픈 가정사를 어필해 보기가 슬퍼지는 일이 많았는데 라디오 스타에 나온다기에 기대하고 감상했습니다. 그 결과는? 이제 그만 슬픈 오덕 캐릭터는 버려도 될 듯~ 첫 등장에서 자신의 카메를 찾지 못하는 우리의 심덕후. 귀엽귀엽하죠 ㅋㅋ 최근 타 방송에서도 연애 도전을 했으나 실패하여 혼자 잘 지내고 있다는데... 이렇게 잘생기고 못 좋고 착한 남자이건만 어째서 여자들이 그 점을 몰라준다니... 동질감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슬프기도 하네요 매일 미용실에 가기에 같은 옷을 네벌 사서 위아래로 바꿔가고 있단다 ㅋㅋㅋ 이제 돈도 잘 버니까 옷도 신경 쓰라규~ 옷도 제대로 사지 않고 수.. 더보기
[영화]쥬라기 월드 : 신작인듯 신작아닌 신작 같은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 이은 또 하나의 추억의 작품이 돌아왔습니다. 모든 이들이 상상만으로 멈춰야 했던 공룡을 스크린으로 옮긴 쥬라기 공원의 신작이 14년 만에 개봉했습니다. 예고편만으로도 다시 극장에 가서 공룡을 만나고 싶게 만들었던 최신작을 메르스의 공포로 극장을 찾지 못했는데 결국 보고야 말았습니다. 내가 다시 쥬라기 때문에 극장을 가게 된 이유.jpg 쥬라기 공원 1이 선보였던 공룡에 의한 공포감은 지금도 크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그로부터 많은 시간이 흘렀기에 큰 임팩트를 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해 사실 관심을 주지 않았습니다만 예고편에 등장한 모사사우르스의 모습은 다시 한번 쥬라기 공원으로 불러들이기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영화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와 비슷하게 과거 시리즈의 팬들을 모두.. 더보기
[영화]그가 돌아왔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 개그일까 액션일까 추억일까 1984년 개봉되어 SF액션 영화의 한 획을 그었던 터미네이터의 신작이 개봉했습니다. 메르스가 촹궐하고 수숩하지 못하는 나라 안에서 쥬라기공원도 보지 못하고 발을 동동 굴리다 터미네이터는 도저히 넘길 수 없어 극장을 갔다왔습니다. 시리즈의 재앙이라 불리는 3, 4도 다른 사람들보단 괜찮게 봤었기에 이번작도 어느 정도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1, 2, 3이 보여줬던 미래에서 온 터미네이터에 대앙하여 싸운다는 기본 골격을 그대로 사용하기에 CG가 발전하고 적이 강화가 되더라도 스토리적인 부분에선 낡았다는 인상이 강하게 듭니다. 더이상의 임팩트도 없고 앞도적인 강함을 보여준 터미네이터의 모습도 익숙해져 공포감도 느껴지지 않기에 시리즈가 지속되기가 힘들었던 것이 사실. 그로인해 존 코너가 새로운 적이란 중요한.. 더보기
[영화]화제의 영화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 : 아날로그적 감성 액션 멜 깁슨이 주연한 1979년작 매드 맥스의 후속편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를 보고 왔습니다. 평론가들이 극찬한 영화기에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인지도 문제로 극장 안의 관람객이 별로 없었다는 점은 마음에 걸리지만 그 덕분에 쾌적한 영화관람을 하고 왔다는 건 참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겠네요. 분노의 도로 역시 핵전쟁 이후 황폐화된 지구에서 물과 기름을 갖고 있는자가 모든 것을 갖게 된다는 설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3부작를 리부트하는 게 아닌 후속편이란 설정이 꽤 신경 쓰였습니다. 그래서인지 기존 트릴로지를 모두 버물여 만든 신작이란 생각이 드네요. 매드 맥스 2편에 나왔던 인간미가 없는 맥스의 성격을 기반으로 하지만 과거의 실수에 집착하며 되돌리려 하는 모습은 3편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 .. 더보기
[영화]2015 어벤져스 2 - 에이지 오브 울트론 : 마블팬 vs 일반인 전세계가 기대한 영화 어벤져스 최신작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보고 왔습니다. 원래 토요일에 감상했습니다만 글은 조금 늦게 쓰게 되네요. 이미 300만명 이상이 감상하여 천만관객은 시간 문제가 아니겠냐는 관측도 나올 만큼 한국이 어벤져스로 대동단결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닌데 최대한 스포일러 없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스포일러를 막을 순 없지 않을까 싶기도...) 이미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외에도 가디언즈 오브 갤러시를 통해 마블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각 시리즈가 개별적이기보다 단일화가 되는 증상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 이번 어벤져스 2는 그것이 두드러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벤져스 땐 아이언맨이나 토르, 캡틴 아메리카의 영화를 대충 봐도 알 수 있는 정.. 더보기
[영화]2015 킹스맨 - 더 시크릿 에이전트 : 진지 vs 가벼움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킹스맨 더 시크릿 에이전트를 보고 왔습니다. 사실 지하철 광고로 '엑스맨 감독이 찍은 영화에 어벤져스 대장이 나오는' 정도만 알고 있었기에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설에 영화나 보자는 생각으로 극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미 다양한 스파이 영화가 나온 상황에 뭔가 새로울 건 나오기 힘들다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취향만 맞으면 최고가 되거나 아니면 허탈해진다는 평을 들어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봤습니다. 훌륭한 요원의 아들이 시험을 통과해 정식요원이 되어 악을 무찌른다는 전형적인 스토리를 갖고 있는 본작은 어디선가 본 듯한 요소가 매우 많이 나옵니다. 그렇기에 새로움을 기대하기란 어렵지만 익숙한 것을 영화에 맞게 잘 버물여 맛깔나게 만들었네요. 영국남자의 스마트함과 예절이 느껴지는 중반까.. 더보기
[영화]2015 존 윅 : 원빈이 10년 더 지나면..., 지난 주말 드디어 기다리던 존 윅을 보고 왔습니다. 드라큘라로 알려진 동안 키아누 리부스가 오랜 부진을 끊고 평단의 호평과 적당히 흥행에 성공해 팬으로서 안심한 영화라 살짝 기대를 하고 관람했습니다. 스토리는 아주 심플합니다. 전설적인 킬러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 은퇴를 했는데 몇년 후 그녀가 세상을 떠나고 존 윅에게 남겨준 강아지와 함께 다시 살아가려 하는 순간 낮선 이가 그의 강아지를 죽이고 자신이 좋아하는 차를 훔치고 떠나 강아지의 복수를 하러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원빈의 아저씨가 살짝 떠오르는 건 기분 탓이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스토리도 심플하고 주인공이 어마무지하게 강력한 실력을 갖고 있고 그를 아는 사람만 두려움에 떨지만 모르는 사람은 전혀 모른다는 점이나 액션의 구성이나 합이 현실적이며 사실.. 더보기
[영화]2014 인터스텔라 : 결국엔 사랑이 인류를 구한다 간만의 영화 인터스텔라. 놀란의 팬도 아니고 그가 만들었던 영화 중 대다수가 대중의 반응과 달리 제 취향에선 좀 미달인 부분이 많았고 완성도가 높았으나 우울해서 싫었던 다크나이트라던가 정말 이게 잘만들었던 영화인가 싶었던 인셉션 등 개인적으론 애매모호한 감독입니다. 제겐 놀란 영화 중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가장 좋았기에 인터스텔라의 경우 인터넷의 무리한 기대감과 함께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보았습니다. 과학적인 영화의 모양새를 취하고 있지만 초반 유령을 계속 언급하거나 중반부 사랑을 강조하며 이성보단 비이성적인 방향에 대한 암시를 계속 보냈기에 엔딩의 방향성은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었고 눈치가 조금만 빠르면 어느 순간 위기가 찾아오고 누군가가 문제를 일으키는지 누가 열쇠가 될지도 예측할 수 있기에 다소 구.. 더보기
매직아이 : 요즘 대세 허지웅의 청소하는 방법 마녀사냥부터 썰전에 예능까지 모두 섭렵하고 있는 요즘 대세 허지웅 씨. 매직아이의 포맷이 바뀌며 첫 게스트 중 한명으로 방송에 나왔는데 주변인으로부터 '청소계의 에반게리온'이라 불린다네요. 전화하면서도 청소를 하는 그 남자의 이야기를 듣던 중 청소를 좋아하는 교수님은 와이프와 싸움이 일어나면 와이프가 이 한마디만 한다면 무조건 무릎을 꿇게 된다는데.. 너무나 잔인하다... 정리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정말 누구나 무서워할 한마디긴 하죠. 아무튼 허지웅 씨의 노하우를 들어보니 이사후 인테리어할 때 선 정리란 구석에 숨기는 것이 아닌 밖으로 꺼내 주변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하라고 하네요. 그리고 바닥을 청소할 땐 청소기를 돌리고 물걸레질을 하는 게 보통인데 이걸로는 청소기로 인해 공중에 떠다니게 되는 먼지를 잡.. 더보기
[영화]2014 루시 : 액션을 원했더니 다큐가 나왔다 스칼렛 요한슨의 루시를 봤습니다. 뤽 베송 감독 초기의 영화를 인상깊게 봤고 평이야 어쨌든 그래도 영화본 시간이 아깝지는 않았던 편이기에 큰 걱정을 안하고 봤습니다만 이게 왠걸.. 이 영화는 예고편이 보여줬던 방향성과 너무나 달랐습니다. 인간의 뇌를 제대로 사용하게 된 루시의 강력함을 기대하게 했던 예고편과 달리 재미있는 소재를 갖고 액션이 아닌 다큐로 만들어내는 우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인간의 뇌를 20%, 30% 씩 점점 사용하게 된 루시가 거대한 힘을 갖게 되어 압도적인 스케일의 뭔가를 보여줄 줄 알았는데 오히려 40%를 넘어가면서 자신은 뒷편에 서서 스토리가 흘러가게 만들어버립니다. 이후 뇌의 사용량이 높아지는 것은 모두 엔딩에 몰아넣고 그대로 끝내버리며 당혹감과 허전함을 남깁니다. 그러면서 마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