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막 클리어한 림보. 구매 초반 흥미진진하게 진행을 했었는데 어느 순간 흥미를 잃고 안하다 오늘 큰맘 먹고 엔딩을 봐버렸습니다. 대사나 자막 한마디 없이 진행되는 구조이기에 오직 플레이 하나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는데(사망 연출들은 정말 고어해서 충격) 엔딩이 정말 썰렁해서 '그래서 결론이 뭐냐!?'가 되네요. 자살한 여동생은 정말 자살한 것인가..., 타살인가.... 아니면..?
*파이팅 포즈 아키라를 패러디해 화제를 낳았던 K9999. 저작권 고소가 무서워서 흑역사처리한 첫 캐릭터이자 마지막 캐릭터 일 듯. 그 덕에 KOF 02를 끝으로 다른 게임에선 출연하지 못하고 있다.
*도발 포즈 "그럼 어떡할래?" 란 대사와 함께 가볍게 손을 내리는 모션. 이 몸을 상대로는 어떤 것도 통하지 않는데 어쩔거냐란 당당함이 묻어나오는 모션이다. KOF 01에선 "쳐 죽여주마"란 대사였다.
*파이팅 포즈 KOF 01, 02에서 성우가 변경된 앙헬. 개인적으론 KOF 02의 성우가 취향. 이오리스가 갖고 있던 'KOF01, 02에 대한 아시아의 MVS 판매권리와 의 신캐릭터 한정 판권'이 풀리면서 KOF 02 UM에도 출전하게 되었다. 판권 문제로 KOF NW에선 XB용에선 삭제되기도 했다.. 초기 그래픽에선 브레이지어가 없었던 디자인이 제품판에선 가슴을 꽉꽉 숨기게 변경되어 아는 사람들은 슬프게 만든 앙헬. 모션의 특징은 역시 부드러운 손가락인듯.
*도발 포즈 "꼬릿꼬릿하게 해줄까냥"이란 귀연 멘트와 달리 포즈는 참 애매. 그나저나 꼬릿꼬릿이라니.. 역시 성적인 코드가 많이 담겨진 캐릭터인 듯. KOF 01에서의 대사는"오도독 오도독 씹어줄까?"
*파이팅 포즈 KOF02 UM의 주인공으로 비극적인 스토리와 좋은 비주얼로 많은 인기를 끌 줄 알았는데 도트가.... 저해상도에서 표현하기가 힘든 것인지 구리다. 비싼 성우(흑집사의 세바스찬)와 나름대로의 인기를 갖췄으나 신작에서 나올 수 없을 듯하기에 더욱 안타까운 캐릭터.
*도발 포즈 "나중에 닦아줄테니까" 라는 대사를 하며 글러브를 바라본다. 하지만 네임리스는 글러브를 만드는데 이졸데가 희생된 것을 모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