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F 서틴에 들어와서 매우 안타까운 게 캐릭터별 VS 이벤트가 사라진 것. 아무래도 도트 찍을 시간이 없다보니 어쩔 수 없이 일어난 일지만 그저 슬플 따름. 그나마 콘솔판에 들어와서 VS 승리포즈나 음성이 추가되어 어느 정도 위안이 되었지만 예전처럼 호방호방하고 왈캉왈캉하며 가슴 설레이던 것들이 없다는 건 매우 아쉬울 따름이네요.
(예전에 작업하던 물건들에 복장과 도발을 추가한 완전판입니다)
*스크린샷은 클릭시 더 큰 사이즈로 감상 가능합니다.
*파이팅 포즈 점점 스토리 비중이 커지고 있는 하이데른이지만 그래픽 변화는 그다지 없다. KOF 98부터의 그래픽은 다 좋은데 눈이 부어있다는 것이 매우 마음에 안든다. KOF 98의 컬러에서 01때녹색으로 변경된 것은 이오리스로부터 군인은 녹색이어야 한다는 요청 때문이었다.
*도발 포즈 설정상 상당히 강하고 많은 부하들을 거느리고 있어서 그런지 도발도 위압 + 거만함이 느껴진다. KOF 98부터는 고민한뒤 돌아가라는 포즈로 변경되었다. 과연 다시 등장하는 일이 있을까?
*파이팅 포즈 오로치편의 헤로인 레오나. 각 시리즈 별로 한번씩 그래픽이 교체되는 중으로 KOF 97에서 사실 파이팅 포즈의 마지막 부분이 삭제되는 변경점이 있었다. 애쉬편의 변경된 그래픽은 KOF XII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도발 포즈 전혀 변화가 없는 도발 포즈. KOF XIII에 들어서 모션이 바뀌었으나 승리포즈에 바스트 모핑만 추가되었다. 이건 아니잖아 SNK...,
*파이팅 포즈 이카리 팀원 중 가장 많은 그래픽 변화를 격고 있는 랄프. KOF 99에선 레오나에게 건네준 두건으로 인해 한회용 그래픽이 제작되기도 했다. KOF 00부터는 하반신은 99, 상반신은 98의 디자인이 섞여있다. XII에선 프로필 설정대로 육덕지게 변경되어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KOF XIII에선 군인풍의 복장이 추가되었는데 북미에서 인기를 끌어 이후 다른 캐릭터들의 어나더 복장 작업에 불을 붙이게 되었다.
*도발 포즈 포즈 자체는 단 2회 변경되었으나 복장이 꾸준히 바뀐 덕분에 그래픽적인 변화가 다양하다. 확실히 랄프같은 캐릭터가 "자~ 끝장 내러 가볼까?"라고 하면 무서울 듯. KOF XII에선 승리 포즈로 변경된 이후 KOF XIII부터는 말타기 발칸펀치 발동 모션과 승리포즈로 변경되고 도발은 KOF 94 시절 승리포즈로 바뀌었다. 잉?
*파이팅 포즈 생각 외로 그래픽 변화가 빨랐던 클라크. KOF 95부터 현재의 모션으로 변경되었다. KOF 99부터의 복장으로 한동안 주욱 이어진 뒤 XII부터 충격의 디자인으로 변경. 원상복귀 안해주겠지..,
*도발 포즈 꾸준히 변경점 없는 도발. 하지만 복장이 바뀐 덕분에 그래픽 변화는 존재했다. KOF XIII의 도발은 캐틀링 어퍼를 수정한 듯하지만 클라크 인생 처음으로 도발 포즈가 변경되었다.
*파이팅 포즈 포즈 변경이 전혀 없는 윕. 인기에 비해 투자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파이팅 포즈 외에도 추가 기술도 적은 것이 의외. 그렇지만 파이팅 포즈 자체의 모션이 상당히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도발 포즈 특이하게도 KOF 00에서 단 한번 포즈가 변경되고 그 이후로는 원상태로 돌아왔다. 개인적으론 00 때의 도발 포즈가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