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에 찍어두고 올리지 않았던.. 것을 이제사 업로드.. 새턴을 다시 꺼내기 귀찮아 KOF 96과 97은 에뮬샷 ㅠ_-) 으로 올린다. 프렉티스 모드만 넣었어도 KOF : 오로치편(PS2) 샀을텐디..,
격투 게임에 있어 캐릭터간의 이벤트 라는 개념을 넣어준 (아닌가;?) KOF 96 이 때는 야가미 이오리의 표즈가 좀 애매한 느낌이 있었다.
쿄 : 어떻게든 하겠단 거냐?
이오리 : 이제와서, 목숨 구걸이냐?
KOF 96과 비슷한 내용이지만 쿄의 복장 도트가 수정되었고 이오리는 훨씬 멋지게 고쳐졌다. 폭주족 시리즈가 난리를 쳤던 유명한 시리즈 KOF 97
쿄: 결판을 내자, 야가미!
이오리 : 네놈의 목숨으로 말이지.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KOF 시리즈인 KOF 98. 게임센터의 열기로는 뭐 KOF 95때가 미친듯이 사람 많았지만 이 때엔 게임센터에 사람이 많았으니까..,
쿄 : 불꽃이 널 부르고 있다!
이오리 : 그렇다면 불태워져라, 깨끗하게 말이지
KOF 96처럼 전면 수정을 가하여 SNK 3탄 징크스를 불러일으킨 KOF 99.아케이드에선 이전보다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드림캐스트용인 KOF 99 EV로 많은 인기를 끈다.
이오리 : 뒈지다 말았구나
쿄 : 네놈 덕분에 살아있는게 아냐!
KOF 99의 쿄와 이오리의 스토리가 연결이 되는데 오로치를 봉인하고 쓰러진 3인 중 쿄를 네스츠에서 납치하고 치즈루와 이오리는 카구라가에서 데려간다. 이후 알려진 그대로 쿄는 클론제작에 이용되는데 그런 쿄를 이오리가 네스츠의 기지를 찾아가 난동을 부리다 탈출하게 도와주는 셈이 된다. 이 때의 상황에 대한 이벤트 대사라고 해석되는 일도 있지만.., 아무 관련 없다는 사람들도 있다.
구 SNK의 마지막 KOF 시리즈인 KOF 00. 제대로 된 드림매치를 만들기 위해 왠만한 팬은 알 수 없는 G-망토등의 캐릭터까지 스트라이커로 총 출동 시켰다. 하지만 스트라이커 시스템의 밸러스가 좋지 않아 아쉬움도 많았다. 드림캐스트용으로 갓루갈 등의 숨겨진 캐릭터를 포함하여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회사가 도산하여 계획 실패. SNK 플레이모어에서 스트라이커 전용 배경을 추가하여 이식한다. 하지만 약간 어정쩡하게 이식해 밸런스 수정한답시고 백대시 후 특수기 불가(..,)라던가 추가 배경에서의 느려짐도 있어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이오리 : 너스레는 필요없다.
쿄 : 그렇겠지
이오리&쿄 : 간다!
쿄 이오리의 최고 이벤트가 아닐까 싶었던 KOF 2000. 더 이상 이런 포스를 느낄 수 없는 것일까
SNK 플레이모어로 부활한 뒤 한국의 이오리스가 자금을 대어 급하게 어떻게든 만든 KOF 2001. 완성도도 완성도였지만 캐릭터 일러스트레이터가 노나로 바뀌며 충격과 공포를 안겨줬다.. 진짜 노나 센스 그지 센스라는 말이 입에서 튀어나왔던 시즌..,
쿄 : 네놈의 불꽃은 무슨 색이냐!
이오리 : 하고 싶은 말은 그것 뿐이냐, 그렇다면..,
쿄&이오리 : 사라져!
KOF 98과 더불어 완성도 면에선 둘째라면 서러운 KOF 2002. 로고 담당자 나오Q 씨가 휴가를 떠난 관계로 왠 허접한 로고가 장식하여 짱꼴라들이 장난친 거 아니냐 란 말도 많았었다. 캐릭터간 이벤트신이 대전 후에 나오기 시작한 첫 작품. MVS의 용량 문제로 인해 캐릭터와 기술들이 잘려나가 아쉬움이 있었다.
이오리 : 얌전히 있었으면 편했을 것을!
쿄 : 만족했냐, 야가미?
..동인녀들 코피 쏟게 만들었다는 바로 그 유명한 이벤트다
네오지오 기판의 한계가 여실히 들어났던 KOF 03. 새로운 시스템의 등장은 좋은데 탈력감 시리즈에다 기괴한 게임성은 많은 유저들에게 KOF 01이 나르 잘만들었단 생각을 하게 해줬다. 뭐 그냥 그 외엔 크게 할 말이 없는데.., 워낙 악평에 기대감 없이 플레이하니까 재밌더라(..,)
쿄 : 자, 시작해볼까?
이오리 : 꺼뜨려주지, 네놈의 불꽃을 말이야!!
가장 성의없는 충격적 이벤트 1편. 승리시 이벤트 조차도 없었다.
SNK 플레이모어의 가능성을 보여준 KOF XI. 아토미스웨이브의 파워를 제대로 살려내며 새로운 KOF 시리즈의 제대로 된 출발을 보여준다. 스토리 설정도 KOF 오로치전 못지 않게 훌륭했다. 어느 것 하나 꿀리지 않는 훌륭한 작품으로 PS2로 이식된 버전은 KOF 99 EV만큼, 혹은 그 이상의 퀄리티를 보여준다.
쿄 : 야가미
이오리 : 쿄
쿄&이오리 : 간다!
쿄는 01 이벤트 도트의 주욱 재탕 및 수정.. 그나마 이오리는 교체. 하악.., 이오리 : 왜 그러나. 네놈도 여기까지냐?
아무래도 애쉬에게 힘을 빼앗기는 이오리라서 그런지, 이벤트용 스타트 포즈, 도발, 승리 포즈등 새로 찍은게 많다. 하지만 뭔가 불쌍한데.., 쿄 : 포기할 줄 알아라
이제 슬슬 이 승리포즈 좀 버려라.. 쉰내 난다 ㅅ-)
탈력감 시리즈 중 하나인 SNK VS 캡콤 카오스. 여러모로 완성도에 애러가 있었으나 스파 2 풍으로 그려진 캡콤 캐릭터들의 그래픽이나 이벤트 대사들은 대 호평! 하지만 지금은 사라진 메가 엔터테이먼트의 정식발매판의 진엔딩 스킵 버그는 전천후 유저 기만 사건이었다.
쿄는 이오리에게 관심이 없는지 승리 이벤트 조차도 없다. 그나마 이오리만 여전히 관심 폭주!
이오리 : 얌전히 있으면 편했을 것을!
탈력감 시리즈 의 하나로 네오지오로 나온 캐릭터들이 모여 배틀을 벌이는 네오지오 배틀 콜로세움. 여러모로 안타까운 게임. 대전 밸런스는 나쁘지 않은데 근 10초 가까운 로딩이 문제였다. 서바이벌 모드는 웃기게도 무척 짧다.., 무슨 삽질인지 원..,
쿄 : 이쿠제!
KOF 96 오프닝을 재현한 이벤트. 쿄도 오리지널 모션이었다면 훨씬 좋았을텐데 아쉽다
쿄 : 포기할 줄 알아라
이오리 : 상대가 안되는군, 쿄!
이전과 같은 모션에 대사만 바뀐 것들.
KOF 시리즈 10주년 기념작으로 만들어진 3D KOF 시리즈 KOF 맥시멈 임팩트. 여러모로 프로토타입의 완성도를 보여줬지만 분명 SNK의 3D 격투게임의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북미에서만 10만장, 일본에서도 4만장 이상 판매하는데 성공한다.
쿄 : 네놈의 불꽃은 무슨 색이냐?
이오리 : 하고 싶은 말은 그것뿐이냐. 그럼 사라져라!
KOF MI의 흥행으로 제작된 후속편 KOF MI2. 훌륭한 완성도와 추가요소로 좋은 판매량을 보여준다. KOF -어나더 데이-라는 애니메이션 (토탈 20여분짜리) DVD를 초회판에 무료로 넣어주는 등 훌륭한 서비스 그 자체를 보여줬다.
이오리 : 네놈의 모든 것을 재로 바꿔주겠다. 피로 물든 새빨간 재로 말이지.
쿄 : 불태워 없어지는 것은 네놈 쪽이다
무려 2시간 넘게 걸려 작성한 글.. 하악 이런 정성의 글에 덧글 좀 달아주시라능!!! 그리고 퍼갈 땐 출처 및 작성자 이름 좀 적어주세요. 웁니다 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