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F에 참가한 이후로 점점 스토리에 영향력을 줄 수 없는 찬밥 캐릭터가 되어가고 있는 테리 보가드이지만 역시 SNK 내에서도 테리에 대한 애정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게 변한 테리 보가드입니다. 앞으로 파워 챠지, 라운드 웨이브, 파워 덩크 정도의 기술과 하이앵글 게이저가 추가될텐데 어떤 모습일지가 사뭇 기대되는군요.
뉴트럴 포즈 / 뒤로 걷기 / 백 스탭
리얼바우트 아랑전설 시리즈의 느낌으로 돌아온 테리. 묵직함이 온 몸에 차여 있어 육덕지다는 의견들도 많았지만 너무나도 KOF 스럽게만 변해버린 원작의 캐릭터들을 생각해보면 개인적으로 노나 센스에 감동.
대쉬 / 앉기
대시 포즈는 크게 다른 것은 없지만 묵직해진 만큼 행동 하나하나에 박력이 느껴진다. 앉기 포즈의 경우에도 움직임이 부드럽게 그려져 있다.
지상 날리기 / 잡기
여러 게이머들에게 파워챠지가 있다고 생각되게 만든 모션의 지상 날리기. 잡기의 모션은 KOF에선 너무나 쉽게 캐릭터를 던지는 느낌이었으나 이번 작에서 확실하게 온 힘을 다해 내다 꽂는 느낌을 살려냈다.
강손 / 백 너클
강손의 중간 모션으로 옷의 주름 또한 세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백 너클도 별 것은 없지만 정말로 강하게 돌려 친다는 느낌이 묵직함과 함께 표현되어 맞으면 아파 보인다.
번너클
이번 테리의 기술 중 개인적으로 진짜 멋지다고 생각되는 번너클. 아름다운 효과도 인상적이지만 경직 모션(대시 후 정지 모션이지만)에 먼지와 광원 이펙트가 합쳐져 정말 광속이란 느낌이 든다.
크랙 슛 / 모션 경직
이번 테리의 모션은 상당 수가 모자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크랙 슛 중에도 모자를 잡고 있고 경직 모션에서도 계속 모자를 다시 쓰는 걸 볼 수 있다. 이는 라이징 태클에서도 사용되는데 한층 사실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파워 게이저
파워 웨이브와 모션 자체는 동일하지만 옷의 펄럭임이 추가되며 리얼바우트 풍의 기탄 이펙트 덕분에 압도적인 느낌을 준다. 다음 작에서 선보일 트리플 게이저 또한 매우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