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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토르 : 다크 월드를 보다 기대한 것은 우주전쟁인데 실제 봤더니 시골전쟁이었던 토르 1편의 실망과 용두사미의 캡틴 아메리카의 절망을 어느 정도 잊게 해준 어벤져스와 아이언맨 3로 걱정반 기대반을 했던 토르 : 다크월드를 봤습니다. 어찌보면 참 구식이자 구닥스러운 북유럽 신화의 신들이란 소재이기에 디자인적인 면에선 그닥 취향이 아니었기에 이번에도 뭔가 적은 SF인데 아군은 그리스 풍의 디자인이 다소 어색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면서 하나하나 예측 가능한 전개로 인해 스토리 면에서도 그렇게 인상적이진 않았고 토르와 어벤져스에 이어 우리의 로키 군도 여전히 찌질거리고..(언제까지 감성연기를 펼칠려나......원작을 모르는데 평생 이럴 셈인가?) 영화 스케일적인 면에서 전작보다는 조금 발전했지만 인트로에서 조금 보여줬던 물량이 진짜 끝까지 .. 더보기
[영화]그래비티를 보다 IMAX 3D로 커플들 사이에서 혼자 감상했습니다. Don't let go란 카피처럼 우주에서 혼자 남겨진 주인공의 상황을 담은 영화인데 사실 영화라기보다 우주체험에 가깝습니다. 우주라면 공기도 없고 소리도 없는 암흑공간이란 건 누구나 알지만 수 많은 우주 영화들은 픽션으로 우주에 대해 설명했다면 그래비티는 지극히 사실적인 연출로 관객을 체험하게 만듭니다. 3D 효과는 사실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영화 자체의 오묘함이 참 좋았네요. 그리고 주인공의 심리 변화, 성장도 볼만합니다. 영화가 끝나고 스탭롤이 올라갈 때 영화 외적인 부분에서도 생각할 만한 것을 남겨주더군요. 물론 17,000원이란 돈 값을 하는가라고 물어본다면 3D 효과는 정말 필요없으므로 가격 낭비라고 이야기하겠습니다. 그냥 큰 화.. 더보기
[BD]퍼시픽 림 블루레이 한국 정발 직전 드디어 퍼시픽 림 블루레이 정발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1월 13일에 정식발매되는데 블루레이 2D 2 DISK, 3D, 2D+3D 3DISK 등등 다양한 종류로 발매됩니다. 가격도 종류에 따라 제법 비싼 3만5천원에서 3만9천원으로 예정되어 있고 3D + 2D 팩의 경우엔 7만원 전후가 된다고 하네요. 이 말도 안되는 가격도 황당한데 제게 있어서 가장 실망스럽고 구매의사를 포기하게 만드는 게 바로 코멘터리에 한글 자막이 없다는 것. 유통사에선 코멘터리에 어떠한 자막도 넣지 않는 본사의 행패라 답이 없다고 밝혔습니다만.... 생각보다 흥행이 되지 않았다고 징징 거리던 기사를 내놓은 것 치곤 이런 어처구니없는 행실이 그저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더보기
[영화]관상 감상 소감 2시간20여분이라는 긴 상영시간답게 영화 관상은 1시간은 내리 개그를 꽃으며 몰입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이정재가 활약하기 시작한 나머주 1시간은 앞에 나왔던 개그를 모두 정재해버리고(...,) 시리어스한 내용을 보여줍니다. 개그를 보고 즐겁게 보던 중 참흑해지는 전개로 관상의 장르가 역사물이란 사실을 깨닫게 하며 반전을 보여줍니다(...). 광해 : 왕이 된 남자와 같은 역사를 바탕으로 한 판타지 역사물이 아닌 역사위에 살짝 판타지를 넣은 역사물이었습니다. 그 덕에 역사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라면 생각보다 큰 재미보단 후반부에 대한 식상함이 더 커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기자들의 연기에 큰 불만은 없으나 이정재 씨의 연기가 모자라단 생각은 안들었는데 백윤식 씨에 비해 카리스마가 떨어진다는 인상이 조금 들.. 더보기
[BD]점퍼 오픈케이스 12월25일 후배와 참가했던 코믹월드. 이번 2월 서울코믹에도 이 후배와 참가할 듯합니다. 무한화랑 마지막 재고전으로 다음회엔 꼭 무한화랑 신간으로 참가하고 싶군요. 하지만, 4월엔 책이 나올테니 참가는 6월 정도가 되려나!? 민폐대장 순간이동의 주인공 노는 꼴 보는 영화 점퍼 블루레이 정식발매 초기이기에 오히려 많은 정성이 들어갔던 타이틀 영화는 가볍기 그지없었으나 블루레이의 구성은 매우 훌륭하다. 사실 누구나 다 이렇게 되지 않을까? (감독들 코멘터리로 감상) 영화에서 가장 멋진 장면이라면 역시 이 신이겠지. 아니 이여자는 뱀파이어와 늑대인간들 가지고 밀고 당기며 즐기는 그분!!! 더보기
[감상]러브레터를 보고 스윙걸즈를 보고 다시 귀를 귀울이면을 보다 1. 일본 영화 중 가장 좋아하는 것들을 꼽으라면 지금도 리스트를 꼽는 것이 바로 러브레터, 스윙걸즈, 귀를 귀울이면.., 겨울이 찾아 왔기에 겨울하면 생각나는 영화 러브레터를 다시 보았습니다. 극장에서 개봉한 뒤 감상하고 DVD를 사기 시작하여 처음으로 구매하여 지금까지도 생각날 때 마다 본 영화이지만 올해 겨울에도 다시 보게 되었네요. 겨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 러브레터.., 잔잔한 울림을 지금도 다시 느낄 수 있네요. 다른 각도보다 옆모습이 정말 아름답죠. 이런 구도의 사진을 한장 찍어보고 싶네요. 내년 겨울엔 여행을 좀 가보고 싶습니다. 일본하면 훗카이도의 오타루시가 꼭 가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곳은 오타루가 아니죠. "오뎅데스까~, 아따시와~ 뎀뿌라데스!"로 유명한 씬이죠. 2.러.. 더보기
[영화]올해 하반기 최악의 영화 스카이라인을 보다 북미 영화팬, 평론가들로부터 올해 하반기 최악의 영화 라는 평을 받은 스카이라인을 보고 왔습니다. 동네 극장이 다음달부터 롯데시네마로 변경되며 적립 포인트에 따라 영화를 무료로 보여준다고 하여 부담없이 감상했네요. 보통의 사람들은 대작이란 언론의 홍보에 의해 극장을 찾거나 주변인 혹은 인터넷의 극찬에 따라 영화를 보러 가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사람들이 재밌다고 많이 보니 난 그들과 같아지기 싫다고 보려던 영화를 보지 않거나 볼 마음은 없었으나 대세에 동참하려 타입들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던 선입견이나 기대감이 자신의 행동이나 판단에 큰 영향을 주죠. 개인적으론 아무런 편견없이 자신의 눈으로 직접 경험하여 판단하는 것 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타입이라 북미의 평가에도 불구하고 내 눈으로 직접 판단하기로 했습.. 더보기
[잡담]초능력자 감상 외 1. 강동원, 고수 주연의 초능력자를 봤습니다. 역시 혼자서 즐겁게 감상했네요. 영화는 눈으로 사람을 조종하는 초인이 자신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인규남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로 초반에 설레이는 설정을 중후반엔 억지스러운 전개로 마무리를 하는 아쉬움을 보여줬습니다...만 이 영화가 보여주는 메세지는 마치 원령공주의 '그것'과 비슷합니다. 현대인들에게 절대적으로 부족한 '그것'. 스스로 반성하게 되기도 하네요. (자세한 내용 네타가 될테니...) 2. 최근에 본 영화 중에 또 하나 인상에 남는 것은 바로 '줄리 & 줄리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아주 평범하고 별다른 사건도 없고 잔잔하기만한 영화이지만.., 삶이란 자신이 어떻게 목표를 잡고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 변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회사일이 .. 더보기
[감상]아이언맨 2를 감상하기 위한 복습차원의 아이언맨 1 다시 보기 주말 배경 스케치를 하며 아이언맨 1을 봤습니다. 이번주 일요일에 아이언맨 2를 보려고 하는지라 스토리는 대충 다 기억이 나지만 그래도 다시 보기. 아아 재밌어요. 중년 모에(..,)도 그렇고 아이언맨 슈츠의 변신 장면은 트렌스포머 이후의 또 하나의 충격 그 자체였는데.., 이번 아이언맨에선 박스에 담아 다니던데(..,) 어서 보고 싶네요. 그러고보니 이것과 비슷한 짱꼴라 버전의 아이언맨도 있던데... 미래경찰이라고 .. 아이언맨인줄 알았더니 실제로는 특촬물이라서 충격.. 현지에선 롱런 히트라는 데에 충격, 주인공이 유덕화라는 데 또다시 충격. 이걸 보면 디워 퀄리티가 얼마나 좋았는지 알 수 있게 됨. 더보기
[감상]신세기 에반게리온 : 파 회사에서 단체 관람을 하여 즐겁게 전세계에서 가장 큰 스크린의 극장에서 앞쪽에서 앉아 봤습니다. 2시간짜리의 대볼륨으로 스토리의 압축으로 인해 지루한 부분이 있어 살짝 졸기도 했음. 1. 레이 사망신까지 전개. 없었던 내용이 추가 2. 사건들은 일어나지만 '누가', '왜', '어떻게'가 바뀌었기에 서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 3. 액션씬이 훌륭하여 영상미는 진정 '극장판'의 포스. 4. 주요씬, 인간을 제외하면 메카닉(에바나 차량등)은 80% 이상이 3D. 기분상 거의 망가 디멘션포스. 5. 신캐릭터는 새로 벌릴 일을 수습하기 위한 존재. 6. 에바들이 14년 정도 지난 탓인지 배가 나와서 애니 때의 포스가 안남. 마른 악마같은 포스의 개성이 사라짐. 7. 그와 그녀의 사정의 연출, 사운드가 거의 그대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