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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jun 사진찍다

[음반 33]Do Infinity 11번째 음반 : BRAND NEW DAYS

  고등학생 때 우연히 채널 V에서 'Yesterday & Today'의 프로모션 영상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된 DAI. 이미 음반을 3장이나 냈기에 처음부터 함께할 순 없었지만 그 뒤 4집 'True Song'부터 음반을 사고 싱글을 사며 지켜보고 있었던 그룹으로 100여장이 넘은 음반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요.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나가오 다이가 팀에서 나간 뒤 결국 해체로 이어져 안타까웠는데 보컬의 반 토미코와 기타의 료 오와타리가 재결합해 DAI가 돌아왔네요. 그 뒤 우려도 있고 뭔가 그들의 색을 잃어버리는 감이 없잖아 있음에도 기대 이상으로 만들어낸 음반들에 걱정을 없애주었습니다. 물론 음반 판매량은 이제 바닥을 치고 있으나 여전히 라이브 무대를 통해 활동할 수 있을 만큼의 지지를 받고 있어 그저 다행이란 생각뿐이네요. 하지만 뭔가 중요한 시점이었던 10집 'X'가 기대했던 방향에서 완전히 엇나간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반의 결혼 및 출산으로 활동을 3년간 쉬면서 기억에서 잊혀져가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이렇게 다시 신보를 들고 나타났습니다. 

 여전히 DVD 한정 패키지 사진이 일반판보다 못하단 생각이 드는 것도 참 여전...


 세상에 이렇게 성의없는 CD 프린팅을 또 다시... 디자인 센스가 없는 것인가 이런 프린팅을 또 하다니...,

 이번엔 조금 독특하게 가사집을 분리시키고 하나의 일러스트가 떠오르는 사진을 넣어줬는데 생각보다 괜찮다!

브랜드 뉴 데이즈란 제목과 잘 어울리는 패키지 뒷면.


 점점 판매량이 나오지 않아 싱글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는 게 눈물이 나는데 싱글이 나오질 않았던 10집에 비해서 이번엔 'Mysterious Magic'을 통해 한곡이라도 싱글 활동을 해서 다행.... 앨범 pv도 없고 팬의 입장에선 정말 앞날이 깜깜.. 그래도 처음 듣고 갑갑했던 10집에 비해서 곡들도 괜찮아져서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으니 다음을 기다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