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를 모아 발매한 '쾌변독설'로부터 꽤 지나 나온 책. 말 잘하는 그에게 몇 번이나 책을 내보는 게 어떻겠느냐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그는 자신의 능력이상이라며 계속 피해왔다. 그의 컴퓨터 안에 담겨있던 Book 이란 폴더에 있던 것들을 담아 모았더니 아주 두꺼운 한권의 책이 탄생했다. 스스로 자신에 대해, 추억에 대해, 앞날에 대해 이야기했던 수 많은 이야기를 모았던 단 하나의 선물이 된 '마왕 신해철'. 읽기도 힘들어 사서 보관을 하다가 불현든 한번 읽었을 때 빠져 나오지 못할 만큼 몰입해 한번에 100 페이지를 넘겨버리게 했다. 사람이 너무 겸손해서도 안되는 걸 그를 보면 느낀다. 당신은 당신 생각 이상으로 글을 잘 쓴다. 바보 같으니....
초판 예약자에겐 90% 이상의 가사들을 모두 수록한 가사집을 줬고 이후엔 알라딘에선 오리지널 포스터와 공책을 줬다.
포스터는 한번 보고 그대로 보관중. 공책, 가사집, 마왕 신해철
그가 평소에 썼던 글들을 맞춤법을 제외한 나머지를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한번 읽으면 멈출 수 없으니 주의
마지막엔 그에게 보내는 지인들과 팬의 글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눈물이 많이 날 페이지니 조금 위험하다.
가사와 그의 작업물에 대해서 표기하고 있다. 서비스로 주는 것치곤 퀄리티가 굉장히 좋은 편. 다만 곧 나올 신보가 없어서...
재즈 앨범 당시 찍은 사진을 활용한 공책. 내용물에는 아무 것도 없다. 사실 이걸 사용할 수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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