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로 유명한 김영석, 김세황, 이수용 그리고 패닉의 김진표가 모인 밴드 노바소닉. N.EX.T가 들려줬던 웅장하고 꽉 찬 사운드를 들려줘 학창시절 많이 들었던 1집, 그리고 슬램을 듣고 CD로 샀던 2집. 그 뒤 시간이 흐르며 TV와 인연이 점점 멀어져 그들의 음반이 나왔는지도 모르는 상황까지 왔고 막연하게 김진표의 건강 문제로 보컬 탈퇴했다는 기사를 봤었는데 그 뒤 이현섭을 기용해 4집이 발매가 되었었네요. 더 이상은 노바소닉이 활동을 하진 않지만 가장 최신 정규 앨범인 4집을 샀습니다.
그것도 단 990원이랑 공CD 값에 말이죠..
독특한 디자인의 4집.
종이를 열어보면 고음질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DVD가 튀어나온다. 문제는 과연 이걸로 들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 수백만원짜리 스피커니 헤드폰이니 구축해 결국 MP3로 듣는 대한민국에서 말이다.....
엽서에 가사와 멤버들의 기록이 담겨져 있는데 팬이라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다만 멤버들의 사진이 없다는 것은 조금 아쉬움으로 남는다. 노바소닉 하면 당시에 충격적인 패션이 기억이 남는데 말이다.
이현섭이 남긴 메시지가 뭔가 짠하다. '현섭 넌 할수 있어 짜샤!! 나 미쳤어 우하하' 뮤지션도 결국 우리와 같은 인간임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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