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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jun 대화하다

[잡담]결국엔


 아무리 노력해도, 기대해도, 준비해도 반전도 없이 깔끔하게 내 생각대로 되었구나. 사람의 마음을 계산으로 움직이려고 한 시점에서 이미 무리였겠지. 기억에 남을 만큼 아름답게 눈이 내린 이 밤, 마음은 칠흑같이 물들어 간다.

 나도 이제 물러나야 할 시기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