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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jun 대화하다

당신이 떠나기엔 너무 이르다. 나의 영원한 마왕 신해철


 성인이 되기 전까지, 성인이 된 이후로도 나에게 많은 배움과 가르침 그리고 위로가 되었던 그. 


서로가 서로를 미워하고 강자는 약자를 유린하고 약자는 약자를 욕하는 이해할 수 없는 한국이 된 지금에 


당신에겐 잘못이 없고 미친듯이 일만 하며 살지 않아도 되고 남과 같지 않아도 되니 그저 건강하기만 하고 아프지 말라고 위로했던 신해철.



 시간에 쫓겨 돈에 밀려 그의 모습을 콘서트장에서 보지 않고 지나 온 시절이 후회되고 다시는 그의 얼굴을 볼 수 없을 것만 같은 공포감에 휩싸인다.


그렇지만 앞으로 죽을 때까지 음악을 들려주겠다던 그 약속. 단 하나의 약속을 지켜주길 희망한다. 기원한다. 바란다.


다시 그의 목소리와 노래가 듣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