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셰를 꿈꾸는 조카1이 클럽활동에서 만들어온 치즈...무슨 빵(...,). 치즈를 넣었다고는 하는 데 치즈맛은 모르겠지만 빵집에서 파는 수준의 맛이 나더군요. 파티셰 할려면 공부 열심히 해야 하잖아.. 안될거야 아마 ㅠ_-)
예정보다 늦게 도착한 9시 20분 정도의 코믹. 생각 외로 많은 줄이 대기하고 있어서 놀랐습니다. 인기 부스에 먼저 가기 위함인 것 같은데 그럴 정도로 인기 부스가 누구였는지는 모르겠네요.
아무 것도 없는 B41 무한화랑 부스. 부스를 꾸린 것은 처음이기에 이래저래 어설프게 진행을 했습니다. 2틀째 참가중인 다른 부스의 디스플레이를 보고 참고해서 작업을 후딱했습니다. 하지만, 일반인 입장인 10시가 살짝 넘어 디스플레이를 완성하게 되었지요.
애초에 이런 디스플레이를 하지 않을려고 했던지라 어설프고 대충 작업을 한티가 많이 났죠. 그림이 기울어져 있다던가, 설치 직후 앞으로 무너져 지나가던 여학생들을 덥칠뻔도 하고 ^-^;;; 그래도 꾸준히 보수작업을 거치며 완성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대충 배치는 이렇게.., 회지 중심이기에 회지를 중앙에 두고 그 주변에 팬시를 갈았습니다.
과자를 사다 준 후배 미카제 님. 책 사준 것도 고마운데 과자까지 사와서 배고픈 절 구해줬습죠. 거기다 많은 시간을 같이 놀아줘서 더더욱 고맙고맙. 음료수는 역시 후배인 엘메키아 님이 제공해줘서 미지근해질 때 마셔줬습니다. 하지만,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토마토 주스를 갖고 갔었...
루리웹에서 보고 왔다는 분, 밀리터리 코스프레를 하고 무한화랑을 처음 사주신 분, 라젠카를 보고 한국것이라고 사주신 분, 처음으로 센죠가하라 팬시를 사주고 잔돈만 받고 돌아가버린(!!) 초등여학생(다시 부스에서 뵙는다면 꼭 달라고 해주세요), 20권째를 애타게 기다린 끝에 사가주신 분, 디스플레이를 내놓으라고 협박을 하던 꽃미남 아오이 님, KOF 팬시를 모두 사고 무한화랑까지 사주신 근육 님, 그외에도 무한화랑을 사주신 후배 류지 님, 태식 씨께도 감사의 말을 드립니다.
제94회 코믹참가 무한화랑 판매 소화율은 35%로 무한화랑 No.1의 전체 소화율은 29%가 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권수가 두자리 수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