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후배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간단한 준비. 신입의 각잡힌 세팅이 기억에 남는군요. 하지만 점점 사람이 많아져 이런 자리를 하는 것도 힘들어지는 부분이 아쉽다면 아쉬운 부분이네요.
회사 남자 후배와 회사 근처에 새로 생긴 중국집에서 먹은 짜장면. 저렴한 가격 짜장면 2,500원, 탕수육 5,000원이란 타이틀 덕에 맛집 탐방 하듯 가보았는데 면은 상관은 없었으나 소스가 사다 집에서 만든 맛을 선보여 아쉽기만 했다.
5,000원이라 양은 상당히 적었고 고기의 양도 존재가 했는지 긴가민가 했으나 야근시 종종 시켜먹는 수타 짜장면의 비싼 탕수육의 맛과 큰 차이가 없어 후배와 같이 제법 만족했다. 다음엔 탕수육과 짬뽕 콤보에 도전해볼 생각
일년에 한두번 할까 말까한 회사 사람들과의 회식. 팀장 이상급이 아닌 말단들이 모여 유객주에서 술먹술먹. 20대 초반에 실버윙스 모임의 메인이었던 유객주를 선택한 것에 모두 만족할 만큼 서비스, 질, 양 모두 좋았다. 술자리에서 자주 먹는 골뱅이 무침. 공뱅이 양도 적당히 있고 맛이나 양에서도 꿀릴 것이 없었다.
예전 Bang3 형과 같이 먹었던 오뎅탕. 그 때에도 밥을 먹고 오뎅탕을 시켜 다 먹지 못했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다 먹진 못했다. 맛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냥 배불러서..,
많이 시켜먹은 덕인지 고맙게도 서비스가 나왔다. 고칼로리 쥐포. 쥐포의 맛이야 뭐 다들 비슷하기도 하지만 역시 처음 나올 때의 뜨거워 찢지 못하는 상황이 바로 쥐포의 포인트가 아닌가 싶다.
소보루 빵을 보고 있으면 '곰보빵 언니 소보루빵 주세요'라는 예전 개그가 생각난다.
일요일에 아침겸 점심 혹은, 수요일 저녁 혼자 식사를 해야 할 때면 집근처 김밥나라에서 주문한 시리즈. 최근엔 모든 메뉴를 한번씩 다 먹어보겠다는 기세. 생각 외로 상당히 괜찮았던 우동볶음. 대체 뭘 볶음하나 싶었는데 그냥 다양한 재료가 들어갔다는 것이 반전이라면 반전. 하지만 다시 먹는다면 꼭 선택할 리스트 중 하나에 당당히 올랐다
처음 먹어봤던 모듬김밥. 일면 누드 김밥인데 그냥 일반 김밥에서 밥을 면 밖으로 뭍인 것 외엔 조합적으로 큰 새로움은 없었다. 가격도 3,000원으로 상당히 고가에 비해 평범한 맛.
아주 갑자기 돈까스가 먹고 싶어 주문했으나 바삭바삭한 맛은 우주로 사라지고 소스를 너무 흡수하여 물컹물컹. 이것이 원래 이런 퀄리티인지 배달이 오래걸려서인지는 몰라도 다음에 다시 먹을 일은 없을 듯. ..하지만 보통 돈까스같이 쉬운 메뉴가 이런 맛이 절대 나올 수가 없을텐디..,
과연 소고기 김밥엔 뭐가 들어있을까 해서 주문하니 결과물은 일반 김밥에 소고기 가루를 심어준 것! 심플하게 그냥 다음부터는 먹지 않아도 될 듯.
우동볶음과 다른 아주 평범한 해물우동. 사진엔 안보이지만 새우도 몇개 들어있고 국물맛도 괜찮았다.
비주얼로 김밥 시리즈 중 가장 괜찮았던 계란말이 김밥. 내용물이야 일반 김밥과 큰 차이는 없지만 계란말이가 밖에 쳐져있다는 것이 신선했다. 뭐, 가끔 신선함을 즐기고 싶다면 먹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비주얼에선 일반 김밥과 큰 차이는 없지만 내용물이 알차고 실한 참치 김밥. 순수하게 맛을 원한다면 역시 참치 김밥이 진리인 듯.
떡볶이를 시켜먹으려고 했으나 전화를 걸어 쫄면을 주문한..., 그 덕에 먹게 된 쫄면이지만 어디나 보편적인 맛을 보여주는 쫄면이라 무난하게 먹을 만 했다.
이글을 쓰는 방금전에 먹은 카레 덮밥. 덮밥이니까 일반 카레와 다를 것을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그냥 카레밥이 와서 충격. 다음엔 맛과 상관없이 안시켜먹을 듯.
가격 2,000원이란 저렴한 가격의 군만두. 중국집의 4,000원의 군만두와 비교해 그다지 꿀릴 것이 없다는 것이 역시 가장 만만한 군만두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