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전 많은 기대를 하고 정보가 뜨곤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구입후 절망하게 된 서태지 블루레이. 그 많은 수식어를 붙이며 서태지 프리미엄을 보이며 실제로 등장한 이 물건은 서태지가 말한 FM 비지니스적이니 물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을 느끼며 모아이 행보는 노래의 퀄리티와 상관없이 내겐 상술이 가득한 실망스러운 행보였다.
블루레이에 있는 콘서트를 반으로 쪼개 DVD 2장에 나눠 수록. 굳이 있는 걸 2장으로 따로 내놓으며 가격을 올려놓은 것에 서태지 빠들은 DVD와 블루레이의 퀄리티는 다르다. 블루레이가 없는 팬들을 위한 배려다 라고 침을 바르며 칭찬을 했으나 애초에 DVD와 BD를 따로 내놓았으면 전혀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란 걸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부터 앨범을 사고 라이브 음반도 종종 사온 나보다 더 모른다는 것이 당췌 이해가 가질않는다.
더불어 큰 기대를 했던 앵콜 콘서트에서 버뮤다 트라이앵글이 삭제되는 일과 최신기술이라고 언론플레이를 해놓고선 실제론 1080 p를 지원하지 않았으며 각 제품마다 넘버를 붙인다고 했으나 그 이야기는 사라져버렸다. 그 결과 서태지 15주년 앨범과 달리 서태지 심포니 물건은 구하기가 너무나 쉬운 돈 많은 사람이면 쉽게 살 물건이 되어줬다.
곡 소개를 좀 더 자세하게 해줬다면 매우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한가득.
악보의 수록은 이젠 연주를 할 생각이 하나도 없는 나에겐 사치스러운 물건이기도 하고 이걸 연주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게 하는 애매한 녀석. 개인적으로는 스태프 인터뷰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 듯도 싶고..,
아무튼 결론은 일반판 아니면 사지 마세요가 나의 생각. 돈 아까워.. 내 11만원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