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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jun 먹집가다

[돈까스]먹집가다 No.4 의정부 무한정 수제 돈까스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오는 숱한 맛집들... 실제로 맛이 있는지 없는지도 알 수 없고 돈만 주면, 공짜로만 해줘도 맛있다고 글을 써주는 블로거들. 가게 디자인이나 모양세를 이야기하는 그런 짜여진 음식글이 아닌 순수하게 음식에 대한 맛만을 이야기하는 먹집가다 입니다. 참으로 오랜만이네요. 사실 글쓸 꺼리는 제법 많았는데 게으름이 터져 이렇게 느린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지금까지 총 5군데의 무한 돈까스 가게를 다녔지만 이번에 소개할 '의정부 무한정 수제돈까스'는 다녀본 곳 중 가장 상위권에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망월사역 1번 출구로 나와 3번 출구 방향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무한정 수제돈까스는 사실 메뉴 자체는 무한 돈까스 가게들처럼 떡갈비와 돈까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떡갈비를 제대로 만들지 못하면 발생하는 특유의 화장품 같은 냄새가 전혀 없다는 게 장점입니다. 냄새에 민감하신 분도 안심하고 드실 수 있습니다. 


돈까스의 경우엔 두께가 평균적으로 두꺼웠던 이수역 안심축산전문점에 비해선 차이가 있지만 보통과 두꺼움 사이로 괜찮은 두께를 보여줍니다. 바삭함도 괜찮은 수준이라 떡갈비와 돈까스 모두 씹는 맛이 좋습니다. 특히 소스의 경우엔 다른 무한 돈까스와 달리 오리지널화된 맛을 보여주는데 떡갈비용과 돈까스용 모두 일반적인 판매용 맛과 다릅니다. 약간 매콤한 맛이 강한 편이지만 달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크림 스프와 한우 설렁탕, 떡갈비를 넣어 먹을 수 있는 햄버그 빵과 각종 야채가 준비되어 있고 콜라, 사이다, 환타의 음료가 있어 골라 마실 수도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6,500원이고 거기에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합니다. 조금 과하다 싶을 만큼 친절할 정도지요.


 다만 돈까스의 경우 필요할 만큼 만들기에 사람이 몰릴 경우엔 부족한 상태가 되어 기다려야 하는 순간이 있다는 게 아쉽습니다. 그 외엔 단연컨데 무한 돈까스를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쯤 가도 괜찮은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