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akejun 대화하다

고객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CJ 대한통운 No.2

업로드가 늦었습니다. 이 글을 왜 쓰는가에 대해선 이 글을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takejun.tistory.com/646

 

 

3월20일 CJ 대한통운 고객센터로 전화했습니다. 물건을 잃어버린 후 파손이 되었다고 한 뒤 오배송을 했다는 사실을 말을 했습니다. 이후 고객센터에선 대응부서로 연계해 조사 후 전화를 준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지요.

그리고 전화는 오지 않았습니다.

 

해서 며칠 뒤 다시 고객센터로 전화를 해 자초지정을 설명 하였더니 대응부서로 연계해 조사 후 전화를 준다고 했습니다. 이번엔 언제 전화 줄 것이냐고 물어보니 당일 내로 전화를 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몇 분 지나지 않아 전화가 왔습니다. 해당부서에서 배달센터에 전화를 했더니 전화를 받지 않아 통화가 되면 처리 후 연락을 주겠다고...

 

그리고 전화는 오지 않았습니다.

 

해서 일주일이 지나 다시 고객센터로 전화를 해 자초지정을 설명 하였더니 대응부서로 연계해 조사 후 전화를 준다고 했습니다. 그 말은 저번에도 들었는데 변화가 없다, 언제까지 해결할 것이냐 라고 답하니 일주일 내로 처리하여 연락을 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몇 분 지나지 않아 전화가 왔습니다. 해당부서에서 배달센터에 전화를 했더니 전화를 받지 않아 통화가 되면 처리 후 연락을 주겠다고...

 

그리고 전화는 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한달이 지나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상당히 화가 난 상태라 이전과 달리 택배 송장 번호를 부르고 자초지정을 직원 스스로 알아보게 했습니다. 텔레마커터는 전산에 남아 있는 기록을 보고 당황하더군요. 이미 한달이나 지났는데 처리가 되지 않고 있다, 장난 아닌 것도 아니고 뭐하는 것이냐 라고 따지니 해당센터에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이야기하더군요. 그리곤 대응부서로 연계해 조사 후 전화를 주겠다고 했습니다. 이미 그 이야기도 수차례 들었는데 어찌할 거냐 라고 하니 묵묵부답. 대응부서에 강하게 이야기해서 처리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몇 분 지나지 않아 전화가 왔습니다. 해당부서에서 배달센터에 전화를 했더니 전화를 받지 않아 통화가 되면 처리 후 연락을 주겠다고...

 

그리고 전화는 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근 두달째 연락도 오지 않고 있습니다.

 

결론은 문제를 일으킨 택배원과 전산처리를 한 용산 물류 센터에서 연락이 되지 않으므로 사태 파악도 할 수 없으니 고객에 대한 손해배상도 하지 않겠다는 CJ 대한통운의 자세를 알 수 있었습니다.

 

최근 세월호 사고를 보면 박근혜 정부의 행태가 단순히 대통령 하나 잘못 뽑아서 일어난 일처럼 욕을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론 고객을 속이고 무시하며 사건 파악도 하지 않고 그냥 덮어버리는 기업이 책임을 지지 않아도 넘어가고 그런 그들이 힘을 갖게 되어 정부로 완성되게 만든 우리 탓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불쾌하고 기분 나쁜 사회를 만들지 않기 위해 내가 가진 유일한 힘인 책임지지 않는 기업과 정부와 힘 있는 자들에게 맞설 수 있는 투표할 권리를 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투표권을 포기한 채 여전히 노예처럼 끌려다니며 불평만 해봐야 현실은 바뀌지 않습니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첫 걸음 '지방선거'가 6월4일 치뤄집니다. 무시받고 천시 받는 한국 국민에서 대우받고 권리를 존중받는 사람이 될 수 있게 꼭 투표권을 행사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