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jun 사진찍다2015.12.19 22:14

올해 9월 개봉한 앤트맨입니다. 작지만 강한 주인공이란 타이틀로 생각보다 많은 인기를 끌었는데요 드디어 블루레이가 발매되었습니다. 극장에서 생각보다 재밌게 봐서 스틸북을 주문하려 했으나 품절되어 발매 당일 광화문 교보문구에 가서 딱 2개 남은 것 중 하나를 갖고 왔습니다. 마블 영화 중 첫 타이틀로는 아이언맨보단 약해도 굉장히 괜찮았던 완성도를 보여주지 않았나 싶네요.


 점점 커지는 혹은 작아지는 앤트맨. 표지는 좀 쌍팔년도 같기도...

 널 차버릴거야~


 그렇게 구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스틸북 시리즈인데 대체 왜 수량을 적게 풀까

 한정 카드 6장과 여전히 성의 없는 디스크 프린팅

영화를 보면 한번에 무슨 신인지 떠오를 듯.

Posted by takejun
takejun 사진찍다2015.05.07 15:48

 최근 800만명 이상이 관람한 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출연중인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모델로한 보조 배터리가 발매되었습니다. 용량에 비해 다소 비싼 9만원대의 가격으로 사기에 부담스럽습니다만 그 때문인지 할인하는 곳이 점점 많아 지네요. 마음엔 들었지만 굳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지 않아 구입하지 않았는데 지인분에게 생일 선물로 받게 되었습니다. 



 타입은 2가지 6800mAh, 3500mAh로 가격은 99,000원 / 69,000원입니다.



 이걸로 당신도 어벤저스...?

 뽑기 실패인지 인쇄가 깔끔하지 않네요. 뭐, 아쉽지만 그냥 넘어가기로 합니다.


 배터리 용량이 큰 만큼 사이즈도 좀 더 큽니다. 무게도 생각보다 나가네요.


한 1년간은 비닐을 붙여놓은 채 사용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수명이 다하면 그 땐 장식품이 되겠죠.

Posted by takejun

전세계가 기대한 영화 어벤져스 최신작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보고 왔습니다. 원래 토요일에 감상했습니다만 글은 조금 늦게 쓰게 되네요. 이미 300만명 이상이 감상하여 천만관객은 시간 문제가 아니겠냐는 관측도 나올 만큼 한국이 어벤져스로 대동단결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닌데 최대한 스포일러 없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스포일러를 막을 순 없지 않을까 싶기도...)



 이미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외에도 가디언즈 오브 갤러시를 통해 마블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각 시리즈가 개별적이기보다 단일화가 되는 증상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 이번 어벤져스 2는 그것이 두드러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벤져스 땐 아이언맨이나 토르, 캡틴 아메리카의 영화를 대충 봐도 알 수 있는 정도로 캐릭터들의 세계관을 두드러지게 표현하지 않아서 입문용으로 감상하기에도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어벤져스 2의 경우엔 다른 영화의 세세한 설정을 알지 못하면 파악하기 힘들 정도로 내용이 넓고 깊어졌습니다. 거기에 쉴드에 대한 내용을 담은 에이전트 오브 쉴즈까지 추가가 되어 극장에서만 마블 영상물을 만나거나 어벤져스만 보려고 온 일반 관객에겐 이해를 하기 힘든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스토리 설명을 일일이 하기엔 시간이 부족한데 그 안에서 다른 영상물이 소개하지 않았던 설정들이 튀어나와 상황파악이 더 힘들어져 몰입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이 부분에서 지식양에 따라 영화에 몰입의 차이가 발생하게 되지 않나 싶네요. 


  동시에 캐릭터가 너무 많이 나와 어느 한쪽에 힘을 싣기도 힘들어지니 러브라인이나 가족애의 표현도 뜬금없고 얕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캐릭터 관계의 암시가 없던 상태에서 그 위에 새로운 관계가 생기니 기존에 봤던 캐릭터에 이질감마저 느껴집니다. 이 부분은 영상물을 봤던 수준이 아닌 원작 만화를 보고 캐릭터에 대한 원초적인 설정을 이해하는 영역에 도달하지 않으면 완전한 몰입을 방해할 정도였습니다. 또한 아이언맨2가 범했던 전작의 동일한 구성의 반복이 어벤져스 2에서 발생합니다. 슈퍼히어로들이 뭉쳐있으니 너무 세기에 분열을 일으키고 다시 화합하여 적을 쓰러뜨린다는 전작과 똑같아 신선함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토니 스타크의 손에 탄생한 울트론의 경우 카리스마도 없고 사상도 불완전하고 어딘지 모르게 창조주와 닮아있는 흡사 자식과도 같은 인상을 주기에 이 부분은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생길 듯 합니다. 예고편에서 보여줬던 울트론은 토니가 빠진 아이언맨이 종잇장처럼 찢기 쉬운 나약함을 보여줘 쪽수만 많지 별다른 공포감이나 위엄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모든 창작물에서 적이 너무 강대하면 해결방법이 허접할 경우 실패작의 인상이 남는다는 법칙에서도 크게 벗어나지 못합니다. 이 문제 마저도 아이언맨 2와 비슷해 전반적으로 영화가 허술해보이게 만듭니다.


  그러나 스토리적인 구멍이 많음에도 아이언맨2나 일부 마블팬에게 지지를 받았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달리 어벤져스 2는 일반팬들이 보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전작이 보여줬던 중반까지 지루함을 이겨내야 재밌어졌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부터 폭풍같은 액션을 보여줘 시선을 잡았고 최대 관심사인 헐크 vs 아이언맨의 전투는 어벤져스 2에서 가장 큰 묵직함과 화려함을 선물합니다. 걱정이 많이 되었던 서울에서의 액션신은 분량이 20분이나 된다고 했는데 실제론 그렇게 길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중간중간 튀어나오는 한글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고 후시녹음된 한국어가 어색하긴 했으나 화면 자체는 영화 내에 제법 어울려 순식간에 지나갔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만 서울이란 곳이 큰 그림 없이 만들어진 도시 계획으로 만들어진 탓인지 화면 내에서 별로 매력적이란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메이저한 영화에서 아직도 북한 수준으로 묘사되지 않았다는 점이 다행이 아닐까 싶네요.


 편집과 구성의 아쉬움은 남지만 화려한 볼거리와 매력적인 캐릭터가 화면을 가득 채우는 어벤져스 2는 여전히 다음작을 기대할 수 있게 합니다. 다만 파트 1, 2로 나눠 상영할 어벤져스 3는 지금과 같은 팬만을 위한 영상물이 되지 않기를 바라네요.

 

  


★★★☆

Posted by take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