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akejun 사진찍다

토리야마 아키라의 드래곤볼 초화집 훑어보기

 이미 전세계 만화인들 사이에 전설이 되어 있는 드래곤볼의 일러스트를 모은 초화집이 정식발매 되었습니다. 3만5천원이란 고가라 인쇄 퀄리티나 번역 퀄리티에 걱정을 하게 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좌우로 넓게 펼칠 경우 내지가 뜯어지는 일이 발생하는데 이 부분은 일본판에서도 발생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일본판보다  일부 책은 뜯어짐이 발생하기도 했다는군요. 이 부분은 일본 원서 또한 동일하게 발생한다는군요. 그러나 원서는 접착제를 사용했지만 정발판은 실로 묶어 더욱 강한 내구력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엄청난 인기로 증쇄에 들어간 드래곤볼 초화집, 한번 보실까요?


 가메하메파를 날리는 표지. 양쪽 다리는 기존 일러스트들이 합성되어 있다.


 실제 책 표지. 이 표지는 아마 드래곤볼 마지막화였던 것 같은데?


책을 펼치면 가장 먼저 만나는 일러스트


각 중요 연도에 맞춰 분류되어 있다


천하제일무술대회으로 흥하게 되었던 소년기 일러스트부터

 토리야마 아키라의 짧은 만화도 수록

 메카를 사랑하는 작가 답게 독특한 메카들을 만날 수 있다

 전설 그 자체였던 손오공 vs 프리저

 이 때 당시엔 초사이어인은 정말 전설의 우주인이었는데 이젠 널린 게 초사이어인..,


 개인적으론 가장 퀄리티가 좋은 채색 스타일인 듯

 네코마인 만화책도 재발간된다고 하니 관심 있는 팬들은 주목!

 컴퓨터로 채색하기 시작한 것 좋았는데 올드 작가 답게 요즘 스타일답지 않게 칙칙하고 무거운 색감은 조금 아쉽다


 최근의 그림체는 너무 날린 듯 한 퀄리티라 과거로 다시 돌아가면 좋겠는데... 이젠 딱히 작품 활동을 하고 싶어서 하는 것도 아닌 상태니 뭔가 기대하거나 요구하기도 애매....



 각종 인터뷰나 작가의 말, 표지에 대한 설명등 팬이라면 꼭 보고 넘어가야 할 많은 것이 담겨져 있다. 그러니까 팬이라면 필수 아이템! 어서 당장 지르고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