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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jun 공략하다/takejun 번역하다

[AC]더 킹 오브 파이터즈 2001 개발자 인터뷰 번역 No.3

 흥미로운 내용이 가득한 KOF 01 개발자 인터뷰 3편입니다. 구 SNK의 제작 스타일을 알 수 있는 내용도 있고 캐릭터들의 기술과 복장이 변경되는 기준도 알 수 있는 재미난 부분입니다.



네스츠편 결말의 스토리


-이번의 스토리의 방향은?


야마사키 : 네스츠편의 중편에 해당하는 전작에 미해결된 내용이 많이 담겨져있어, 엔딩에도  뭔가 있어보이는 척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무엇하나 해결되지 않은 채 끝내버린다면, 유저에게 면목없다. 기번 '2001'에 대해서는, 기획이 시작되었을 때에, 우선 그런 부분에 결착을 내자고 생각했습니다.



세계에 새로운 질서를 쌓아올린다는 사상의 네스츠와 달리 신이 되고 싶었던 남자 이그니스



-네스츠편은 이번으로 종결입니다만, 잠시후 (다음작으로) 이어지는 신도 있습니다. 이것은?


야마사키 : '2001'로 네스츠편은 완결시키자, 는 생각이 우리들 안에 있던 것은, 내년 찬스가 있을까 없을까 알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웃음). 또, '94'가 우선 첫번째 작. 다음의 '95'부터 3년간으로 오로치편. 이어지는 '98'은 스폐셜편. 그리고 '99'까지 '2001'로 3년간으로 대체로 스토리를 끝내간다는 계획이 있었습니다. 올해로 네스츠편을 끝내기엔 딱 좋다고. 다음에 혹시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신장에 돌입하고 싶었습니다. 엔딩에 있는 차회작으로의 복선은, 예년의 'KOF'가 나올 때까지. 그후의 전개에, 기대를 부풀게 한다면 좋겠다는 장난반, 진심반.


[실은, 전체적으로 지금까지의 'KOF'에선 엔딩후 전개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담당자에게 물어보면 "과연, 어떻게 될까요?"라고. 개발이 쉬는 반년간에 "그 소재는 여기에 붙이면 좋지 않을까?"란 느낌으로 미팅을 쌓아, 다음 해에 해결하는, 그런 반복입니다. 올해말인가요? 글쎄(웃음) ]



-여기서부터 조금 까다로운 대화가됩니다만, 앙헬은 평범한 네스츠의 인물입니까?


야마사키 : 그녀도 개조되어 있다, 고 드릴의 디자이너가 말했습니다(웃음). 어디가 개조되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앙헬도 강화인간의 한명입니다.


-쿄와 이오리의 관계는, 계속 그대로인가요?

야마사키 : 그렇네요. 역대 'KOF'에서 쿄와 이오리를 담당하고 있던 플래너의 지시로는, 두사람은 계속 그대로 붙지도 떨어지지도 않는게 좋지 않는냐고. 만화에 있는 것처럼, 어떤 사건을 계기로 이오리가 마음을 고쳐먹고, 라는 것 있어선 안된다, 고.


[예를 들면 사이 좋아지거나 해서 유저가 기뻐할 경우도 있겠지만, 기대를 크게 배신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그 근처의 조절이 현재 고민하고 있는 부분입니다만, 지금부터 앞으로의 시리즈가 이어진다면, 무언가 전개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렇게 싸우는 그들이지만 이후 KOF XI에선 한팀이 될 거라곤 생각치도 못했다



아테나의 옷 갈아입기는 신인연수!?


-구캐릭터에 대해 여러가지를


야마사키 : 매년 약속이 된 아테나의 옷 갈아입히기가 있습니다만, 그것은 스태프들로부터 코스츔 안을 모아, 그 안에서 선택했습니다. 이번 회, 코스츔은 간단히결정했습니다만, 헤어 스타일에서 꽤 조마조마했습니다. 앤디도 꽤 인기없는 주제에 옷 갈아입기가 매년.....(웃음). 실은 옷 갈아입기라는 것은 신인 육성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신인이 전혀 처음의 상태부터 캐릭터를 세우고, 그리라고 해봐야 우선 불가능. 캐릭터의 옷 갈아입기 작업을 한명분 완전히 하면, 'KOF' 터치에 익숙해집니다. 그래서 구캐릭터 2, 3명은 옷갈아입기 작업이 있습니다. 한 캐릭터당 약, 400장부터 500장 정도 그립니다. 옷갈아입기가 없는 캐릭터도 매번 1-2개 기술이 늘어납니다만, 이런 추가 기술에도 디자이너 육성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기가 많아서 옷이 바뀌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연습용 마루타였던 아사미아 아테나양



-이번에 부활시킨 캐릭터에 대해서는?


야마사키 : 하이데른, 다이몬에 대해서는 부화을 바라는 목소리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이데른은 이오리스로부터 내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로서는 다이몬 부활로 일본팀 재결성이란 것이 꽤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이오리스는 실제 제작엔 큰 역활을 하지 못했지만 캐릭터 선정엔 어느 정도 역활을 했다



-전훈이 없는 것은?


야마사키 : 이오리스로부터, 여성격투가를 내주면 좋겠다는 희망이 있었습니다. 그 방향으로, 전훈 캐릭터가 김갑환과 겹쳐있구나, 라고 생각했으므로 확 결정해버렸습니다. 여담이 되겠지만, 전훈의 당초, 김갑환과 함께 태권도 사용자로, 성격은 극악이란 설정이었습니다. 악의 구세주적인 존재로, 장거한과 최번개가 거기에 복종한다. 그런 식으로 하는 편이 재밌지않느냐는 식으로. 우여곡절로 그렇게 되지 않았습니다만, 그렇게 되지 않아서 전훈은 개성이 부족한 캐릭터가 돼버렸고. 이오리스가 말하는 여성격투가와 저울질한 순간, 그쪽이 더 좋다는 이유로 사라졌습니다. 제한이 최대40명으로 결정되어 있어, 매년 벌이는 공방으로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 외 탈락 캐릭터로 카스미가 있군요. 샹페이와 카스미에 대해서는 언제나 망설입니다. 전회 카스미가 있겼으므로, 이번엔 샹페이(웃음). 샹페이는 완성도가 높은 캐릭터였고, 그대로 없애기엔 아깝다, 고. 아시아권의 마켓을 의식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담당 성우가 사망하여 이제 다신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른 이진주


기대를 짊어진 서브 캐릭터


-이번, 데모신에 등장한 서브캐릭터에 화두가 집중되어 있으므로, 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우선, 테리의 승리연출에 나오는 어린아이에 대해서입니다만, 이것은 누구인가요?


노나 : 록입니다. 하지만, 어린시절을 내놓는 건 좀 그런가란 이야기가 SNK 내부에 있었습니다. 데모에 나오고 것은 할 수 없다고 치고, 우선 캐릭터 일러스트부터 내놓자는 것이 되었습니다. 왜냐면 'KOF'라는 게 시대가 혼잡하지 않습니까. 시대고증을 추구하기 시작하면, 설정상으로는 20년정도 다른 '용호'캐릭터와 '아랑'캐릭터가 동시대에 있는 것 자체가 이상하게되어버린다, 가 이유입니다. 게임 안에 등장하는 것이 문제라는 생각도 합니다만(웃음).


야마사키 : 어린시절의 록을 등장시킨다는 것은,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이전 '2000'에 록을 내고 싶다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만, "록은 지금부터 키우워갈 캐릭터니까 사용하지 말아줘"라고 '아랑'팀이 거절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 안에서도 "이젠 록 따위 출연시킬까 보냐!"라며 거절했습니다(웃음). 분해서, 록을 'KOF'에서 출연하지 않는다는 것을 결의표명으로서, 어린 록을 내놨던 것입니다(웃음). 'CVS2' 쪽에서 출연한 것도, 더욱 분합니다(웃음).


노나 : 저도 내부의 일은 잘 모르지만, 팀이 다르면 그런 일도 있을 수 있습니다.



시작은 일러스트로 최종적으론 테리의 승리포즈에 난입한 록 하워드


-다이몬에 달라붙는 어린애는 누구인가요?


노나 : 다이몬의 아이입니다. '다이몬 코고로'라고 합니다. 'KOF' 휴식 기간에 아이를 만들었습니다(웃음).


야마사키 : 이상한 세계입니다만(웃음).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고 하는데, 흐르는 곳은 있다. 마침 다미몬도 2년간 휴식했고, 그정도의 애가 있다면 재밌겠지 라고.


[코고로의 나이를 알고싶습니까? 9개월 정도입니다. 코고로는 노나군이 "아기가 그리고 싶다"고 다이몬의 다리 아래에 그림을 그려온 것이 시작입니다. 마침 저에게도 그정도 또래의 아이가 있어서, 노나군이 "구개월정도의 아이는 신장 어느 정도인가요?"라고 물어왔다. "이정도야"라며 사진을 보여주니, 다음에 갖고 온 일러스트의 다리 아래에 닮은 것 같은 게(웃음)... ]


-아내는 어떤 분?


야마사키 : 이미 결혼했다던가 뭐라던가라는, 여러가지 안이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불행한 것은 불쌍하겠지,라고. 그러니까 다이몬에게 걸맞는 야마토 나데시코풍 여성으로. 이름 등은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기존의 게임 캐릭터와는 무관계라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계속해서 보스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이번엔 특별한 느낌이네요.


야마사키 : 중보스의 제로는 오리지널 제로로, 작년의 콧수염제로는 클론이었다는 설정입니다. 그리고, 오리지널 제로......제로0라고 우리들은 부르고 있습니다만, 주위에 3명의 비사용캐릭터를 배치해 봤습니다. 크리자리드와, 린이 뒤쫓고 있는 비적의 론, 그리고 제로0의 펫인 라이온인 그루건의 3명입니다. 캐릭터가 이번에 많습니다만, 이것은 유저의 요망에 응한 형태입니다. 앤솔로지북이나 4컷만화, 홍콩의 만화에서도 그렇지만, 캐릭터가 많이 나와 있는 쪽이 기쁜 거 같아서. 그래서, 스토리에 관여하고 있는 캐릭터를 충분히 내놓자는 컨셉을 토대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덧붙여서 홍콩의 만화는 앞질러 가버려서, 론이 벌써 엑스트라 처리로 당해버린 것 같습니다. 론은 앞으로도 전개해나가려는 캐릭터이므로 곤란합니다(웃음).]


콧수염 제로의 경우 디자이너가 매우 싫어해 오리지널 제로가 탄생하게 되었다



-다음은 인터뷰 마지막인 캐릭터 일러스트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