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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jun 대화하다

고객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CJ 대한통운 No.1


평소 편의점 택배로 물건을 자주 붙이는데 지금까지 40여건 가까이 배송을 하면서 오배송이 된 적이 딱 한번 있었습니다. 누구나 실수도 하고 배송해도 500원 정도 버는 기사들의 고충을 알기에 클레임을 걸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받는 분으로부터 택배가 사고를 당했다는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고객센터에 전화해보니 배송중 사고로 인해 물건의 상태가 심각하게 훼손이 되어 반송될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리하여 구매자에겐 다시 물건을 보내주고 반송을 기다렸습니다만 다음날 뜬금없이 배송완료란 문자가 왔습니다. 그리하여 다시 고객센터로 전화를 했죠. 그건 일 처리를 위해서 전산상으로만 배송되었다고 한 것이며 여전히 물건은 물류센터에 있으며 반송될 것이다라는 답변만 나왔습니다. 훼손이 되었다면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고 하니 그건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 직접 그 센터와 전화를 하라며 번호를 주더군요.


 그러나 그 번호로 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았고 다시 고객센터로 전화해 새 번호를 받았으나 역시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루 이틀 더 기다리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며 있었는데...


 물건이 잘못 배송되었다며 수취인으로부터 전화가 왔더군요. 사고가 나서 훼손이 되었다는데 오배송이라니??? 송장 번호를 물어보니 사고가 났다는 그 물건이 맞았습니다. 박스를 뜯어 확인하니 에어캡 그대로 하자 없이 물건이 있다고 하더군요.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거기다 홈페이지엔 수취인이 구매자의 이름으로 등록이 되어 있었습니다. 


지금의 상황에서 유추할 수 있는 것은 결국 


택배 운송 중 물건을 잃어버리고 찾기 위해 시간을 벌려 물건이 파손되었다고 전산처리를 했으며, 물건을 찾아서 배송을 했는데 주소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서 잘못 배송했다는 것 입니다.


 제 평생 택배 사고가 2번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물건을 소실했던 것과 오배송이었습니다. 물건 소실의 경우 되찾게 되어 배송을 해줬지만 당시 택배업체에서 소실이 되었다, 손해배상을 해주겠다는 연락을 받았죠.


 하지만, 이번엔 물건을 소실을 해 놓고선 고객을 기만하고 속이고선 제대로 된 안내도 하지 않고 일처리를 하려던 것입니다. 만약 택배가 제대로 도착을 했다면, 구매자가 나쁜 마음을 먹고 물건을 받지 않았다라고 했을 경우에 전 금전적인 피해를 엄청나게 받았겠지요.


 내일 아침 진상을 알아내고 클레임을 걸기 위해 CJ 대한통운에 전화를 할 생각입니다. 과연 그들은 이 거짓을 덮기위해 어떤 행동을 할지 매우 궁금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