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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jun 대화하다

[라이트노벨]이상적인 기둥서방 생활을 읽다

  게이머즈 라이트 노벨 소개 코너에서 읽은 '이상적인 기둥서방 생활'을 구매했습니다. 제목부터 뭔가 삘이 느껴지는 서적으로 학생층이 대부분이라 할 수 있는 라이트노벨에 어울리지 않는 20대 중반의 주인공의 결혼생활에 대한 내용입니다(...,)

 

매일 야근의 연속인 직장에서 살고 있단 주인공이 이세계에서 나타난 쭉빵의 미녀이자 여왕께서 놀고 먹어도 좋으니 나와 결혼을 해달라는 황당무계한 이야기를 받아들인 뒤 발생하는 헤프닝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도 여주인공도 모두 20대가 넘는 그러면서도 생물학적인 총각과 처녀가 만나 서로만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라이트노벨로서 약간 거리감이 있는 내용이 펼쳐집니다. 돈 벌기는 힘들고 짊어질 책임과 의무는 높아지는 요즘의 남성들에게 단지 나와 결혼해 많은 자식을 만들고 빈둥빈둥 놀기만 해도 좋다는 내용은 매우 귀가 솔직해지게 합니다. 여주인공은 기가 세고 카리스마 있는 여성이지만 진심으로 주인공을 사랑하고 남주인공 또한 주변에 손을 뻗을 수 있는 여성이 많음에도 오직 여주인공만을 위한 사랑과 삶을 펼치기에 사랑이 이뤄지지 않은 관계로 유지되는 여타의 라이트노벨과도 차별화된 재미를 줍니다.

 

다소 번역면에서 아리송한 부분들(말투가 수시로 변하는 여주인공이라던가)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한번 읽어볼만한 서적이 아닌가 싶군요. 현재 2권까지 정식발매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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