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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jun 먹집가다

[돈까스]먹집가다 No.1 무한 돈까스



 세상을 돌고 한국을 다니며 먹었던 음식과 다녔던 음식점을 기록하는 페이지입니다. 기본적으로는 다들 '맛집'에 간 것을 기록하겠지만 전 대한민국에서 10명중에 2명 정도만 가능한 커피맛을 구분이 가능한 쪽은 아니라서 맛집인지도 모르겠고 왠만해선 맛이 다 있으니까 맛집 따위 소개할 능력은 없고 해서

사실대로 그냥 먹었던 집을 소개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다른 곳처럼 다 맛있는 것처럼 포장해서 쓰지 않고 그냥 느낀대로 적겠습니다. 사실 왠만한 곳들이 다 맛있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먹집가다 첫 스타트로 어린애 입맛이라 자랑하는 저를 위해 '돈까스'집을 선정해봤습니다. 

그 중에서도 돈이 없지만 배불리 먹고 싶다, 내가 얼마나 먹는지 한계를 느껴보겠다 하는 분들을 위해 무한 리필 돈까스 집 두곳을 소개합니다. 무한 리필 되는 곳이 많지는 않아서 가본 곳이 적은데 훗날 기회가 되면 더 많은 곳을 털어보고 싶군요!




1. 이수역 안심축산전문점 

[출처] 사토시ㅇ카레 홍대|작성자 양종범

 이수역에 존재하던 게임센터가 망해서 갈 일이 없어졌지만 그래도 가볼 일이 있다면 꼭 이곳을 추천합니다. 축산전문점이 운영하는 곳으로 2층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축산점에서 바로바로 굽기 때문에 고기가 매우 두껍고 맛 좋습니다. 튀김도 얇고 고기는 두껍기에 씹는 맛도 좋습니다. 준비된 고기가 소비될 즈음에 새로 튀기기 때문에 타이밍만 맞으면 바삭바삭하고 뜨거운 돈까스를 바로 먹을 수 있는 게 큰 장점입니다.

돈까스의 종류는 모두 2가지로 일반 돈까스와 떡갈비 밖에는 없다는 게 아쉽기는 합니다만 퀄리티가 좋아 큰 문제 되지 않을 듯합니다. 그러나 냄새에 민감하신 분의 경우엔 떡갈비의 고수가 아닌 이상 항상 따라다니는 화장품 냄새(라고 전 부릅니다)가 느껴지기에 떡갈비는 남의 것을 빼앗아 먹던가 1개 정도만 먹는 게 좋을 듯. 제가 세상에서 유일하게 느끼는 음식 냄새가 펩시 콜라와 바로 떡갈비인데 아쉽게도 떡갈비의 경우엔 제 취향에 맞지 않았습니다.

 이 외에도 서브 메뉴가 다른 돈까스집과 큰 차이가 없으며 (콘샐러드, 야채샐러드, 단무지, 깍두기, 스프) 소스가 흔히 마트에서 살 수 있는 것들을 그대로 사용해 고퀄리티의 고기맛을 평범하게 해준다는 게 아쉽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6천원이란 가격 훌륭한 고기로 인해 한번 정도는 꼭 가보는 게 좋다고 전 추천합니다!

 처음 가서 돈까스 4개와 떡갈비 2개를 먹고 사망할 뻔 했습니다. 헉헉





2.안양 슈퍼킹 돈까스


안양역에서 코앞이란 점이 강점인 슈퍼킹 돈까스. 서브메뉴 (쫄면, 떡볶이, 야채샐러드, 콘샐러드, 마카로니, 깍두기, 단무지)와 소스 그리고 생선까스와 돈까스, 양념스테이크등 다양한 메뉴가 존재하는 이 곳은 연령대별로 가격이 다른 게 특징입니다. (성인 6,500원, 7세 이하 3,500원)


하지만 다양한 메뉴가 문제인지 돈까스의 고기들이 매우 얇고 튀김은 두꺼워서 기름졌기에 두번 리필을 하고 식사를 끝맞췄습니다. 오히려 서브 메뉴인 떡볶이가 맛나서 더 먹었을 정도입니다. 다른 곳에서의 평가와 다른 점은 제가 대학생들이 별로 없을 시간에 가서 그런 것일까요? 가까운 곳이라 아쉬움이 많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다신 가보고 싶진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대 문제일 수도 있으니 모험심 강하신 분이라면 한번 도전해보세요! 무한리필 집은 정말 드문 소중한 곳이니까요.